[쿠키뉴스] 김찬홍 기자 = 최원호 퓨처스 감독이 한화 1군 지휘봉을 잡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8일 최원호 2군 감독을 1군 감독대행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7일 한용덕 전 감독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홈경기가 끝난 뒤 14연패의 책임을 지고 자진사퇴했다.
최 감독대행은 인천고-단국대 출신으로 1996년 현대 유니콘스에 1차 지명을 받고 프로 무대를 밟았다. 최 감독대행은 프로 14시즌 통산 309경기에서 67승 73패 3세이브 3홀드와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은퇴 후 2011년부터 2012년까지 LG 트윈스에서 재활군 및 2군 투수코치를 지냈다. 또 국가대표팀 불펜코치를 맡았다. 지난해까지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한화는 최 감독대행 선임과 함께 팀 재정비를 위한 코칭스태프 보직 개편도 함께 발표했다.
우선 퓨처스 감독은 전상렬 전 육성군 총괄코치가 이어 받는다.
또 1군 타격코치가 된 정경배 코치는 수석코치를 겸하며, 정현석 코치가 타격 보조 코치를 맡는다. 최근 2군으로 내려갔던 송진우 코치와 박정진 코치는 각각 1군 투수코치와 불펜코치를 맡는다.
이밖에 김기남 배터리코치, 백승룡 수비코치, 추승우 작전코치, 김남형 수비 보조코치가 1군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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