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코로나 확진자 방문한 '건국대병원', 환자 노출지역 제외

40대 코로나 확진자 방문한 '건국대병원', 환자 노출지역 제외

기사승인 2020-06-09 10:25:23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충남 아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건국대병원은 환자 노출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A씨(42·여)가 앞선 2일 본원을 방문한 것에 대한 조치 사항을 9일 발표했다.

병원에 따르면, A씨와 A씨의 아버지는 8일 오후 3시 30분 경 광진구 보건소를 통해 병원을 방문했다.

A씨는 7일 증상이 나타나 8일 검사를 시행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병원에는 증상이 나타나기 5일 전인 2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 관계자는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감염증의 전파 가능성을 확진자의 증상이 나타나기 2일 전부터로 보고 있다. 이에 병원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코로나19 환자의 노출 지역으로 지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원내 CCTV를 통해 동선 등을 확인한 결과, A씨는 병원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유지하고 있었다”며 “또 A씨가 다녀간 진료과 의사와 간호사, 사원, 채혈요원 등 4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병원은 A씨의 아버지 역시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A씨는 천안 단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병원은 “건국대병원은 현재 외래 진료와 입원, 검사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있으니, 안심해도 된다”며 “병원의 모든 의료진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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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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