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이희정 디자이너 = 코로나19 확산사태를 전후해 집권 4년 차로는 이례적으로 60%대 중반까지 치솟았던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강 국면에 들어섰다.
11일 쿠키뉴스의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58.4%가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을 ‘잘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는 직전 조사(4월 4주차)와 비교해 4.7%p 낮아진 수치다.
부정적 평가는 직전 조사 결과보다 6.3%p 늘어난 31.4%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2020년 6월 8일(월), 9일(화) 양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29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방식(유선전화면접 20%, 무선전화면접 31%, 무선 ARS 49%, 무작위 RDD추출)으로 실시한 결과다. 응답률은 4.8%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0년 4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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