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카카오게임즈가 기업공개(IPO) 재도전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공동으로 담당했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충실하고 신중하게 기업 공개 준비 작업에 임할 것이며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기업가치를 제고함과 동시에 투명하고 건전한 게임 산업에 대한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8년 IPO를 추진하고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까지 받았으나 회계 감리 문제로 중도에 철회한 바 있다.
2016년 4월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치면서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2017년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하면서 핵심 계열사로 자리 잡았다.
지난해 매출 3910억원, 영업이익 350억원을 올렸다.
카카오 계열사 중에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뱅크 등도 IPO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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