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벼랑 끝에 몰린 한화가 베테랑 김태균에게 4번 타자 중책을 맡겼다.
최원호 한화 감독대행은 12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간 시즌 1차전에 “김태균이 4번 지명타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는 현재 17연패에 빠져있다. 이날 패하면 18연패를 기록,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의 프로야구 최다 연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한화로서는 베테랑 김태균이 결정적인 역할을 해주기를 고대하고 있다.
김태균은 올해 18경기 타율 0.180(50타수 9안타) 3타점으로 기량이 바닥을 치고 있다. 4번 타자로 나선 것도 2타석이 전부다. 올해는 주로 5번(28타석)과 6번(24타석) 타자로 나섰다.
한편 최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늘 꼭 연패를 끊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