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 NH투자증권은 16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올해 2분기에도 깜짝 놀랄 만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종전 목표주가 38만원에서 43만원으로 13.15% 상향 조정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은 2분기 물류를 제외하고 매출액은 전년 대비 7.4% 증가한 3조4215억원, 영업이익은 77.8% 늘어난 18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연구원은 “가공식품 부문은 지난 1분기에 이어 가정 내 식품 수요 증가와 판촉 완화로 인한 매출과 이익 개선세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B2B 학교 급식 채널 판매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고마진 냉동 피자 판매 증가율이 두 자릿수로 상승하면서 전체 실적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최근 주가 상승은 작년 가공식품 부문 수익성 하락과 재무건전성 악화로부터의 회복에 의한 것”이라며 “국내외 가공식품 성장 스토리는 아직 주가 반영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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