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노래연습장, 학원·독서실 등 코로나19 감염 고위험시설을 점검한 결과, 전자출입명부(KI-Pass) 미적용 등 279건의 방역수칙 위반 사례가 적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행정안전부로부터 각 지자체의 생활 속 거리 두기 이행 상황을 보고 받고 이를 점검한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각 지자체는 지난 16일 ▲노래연습장 1123개소, ▲학원·독서실 1006개소 등 41개 분야 총 3만9999개소를 점검했다.
그 결과, 전자출입명부(KI-Pass) 미적용, 발열체크 미흡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279건에 대해 행정지도를 실시했다.
전북에서는 시·군 및 경찰합동 유흥시설을 점검해 이격 거리 미흡 등 11건에 대해 행정지도했으며, 경북에서는 버스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 특별점검을 통해 띄어 앉기 등 3건에 대해 행정지도 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경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클럽·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4261개소를 대상으로 심야 시간(22시∼02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그 결과 2396개소가 영업 중지 중임을 확인했으며, 영업 중인 업소 1865개소에 대해서는 전자출입명부 운영, 마스크 착용, 이격 거리 확보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독려했다.
suin9271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