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3일 이마트에 대해 “올해 2분기도 어려운 환경에 놓였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 목표주가 11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이마트 2분기 실적은 당초 예상보다도 부진할 전망이고 하반기도 낙관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제시했다.

남 연구원은 “올해 이마트의 2분기 연결기준 추정 매출액은 5조884억원, 영업손실 37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재난지원금 확대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재난지원금 미사용에 따른 상대적 열위와, 주요 종속회사 실적 부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자회사들의 실적도 부진할 것”이라며 “코로나 19에 따라 조선호텔 투숙률 및 객단가 하락과 개학 연기로 인한 이마트24 부진할 것으로 보이며 외식경기 둔화에 따라 신세계푸드도 실적이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온라인 쇼핑몰인 쓱닷컴(SSG.COM_과 해외자회사 GFH 실적 성장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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