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유수환 기자 =NH투자증권이 25조원에 달하는 역대급 해외 인프라 사업에 투자한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총 207억달러(약 25조160억원) 규모의 아랍에미리트(UAE)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사업에 투자한다.
NH투자증권은 최근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가 소유한 가스 파이프라인에 대한 리스법인(SPC) 지분 매입 계약을 최종적으로 완료했다.
NH투자증권 등 컨소시엄은 ADNOC이 설립한 SPC의 지분 49%를 인수한다. 49% 지분 인수대금은 약 101억달러로 NH투자증권은 SPC의 지분 6% 정도를 보유하게 된다. 투자 자금은 약 1조600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미국 인프라 전문 사모펀드인 글로벌인프라파트너스, 캐나다 대체투자 운용사 브룩필드 자산운용, 싱가포르 국부펀드(GIC), 캐나다 온타리오 교직원연금, NH투자증권, 이탈리아 인프라 펀드 운용사 스남 등 6곳이 컨소시움 형태로 참여한다.
NH투자증권은 투자 초기 단계부터 농협중앙회, NH금융지주의 계열사들과 협업하면서 투자 계획을 추진했던 것이 사업 성공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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