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나온 수원중앙침례교회 활동 중단…신도 717명 귀가조치

확진자 나온 수원중앙침례교회 활동 중단…신도 717명 귀가조치

기사승인 2020-06-28 16:09:56


[쿠키뉴스] 신민경 기자 =경기도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수원중앙침례교회 신도 717명을 귀가 조치했다.

28일 수원시는 이같이 밝히며 “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수원중앙침례교회에서는 신도 2명(수원 93번·94번 확진자)과 이들의 가족 1명(수원 92번 확진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학조사 결과, 신도인 확진자 2명은 이달 17일, 19일, 21일, 24일 예배에 참석했다.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은 717명이다.

수원 93번 확진자는 19일 기침과 가래 증상이 발현됐다. 이 확진자의 딸인 94번 확진자는 23일 기침과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신도 수가 9000명 이상인 곳으로, 당초 대형 집단감염 사태가 우려됐으나 현재까지 추가 감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중앙침례교회는 확진자 발생에 따라 이날 주일 예배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교회 내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시 보건당국은 “예배 당시 교회에서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방역수칙을 비교적 잘 지킨 것으로 확인됐다”며 “증상이 있는 신도는 신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smk5031@kukinews.com

신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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