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7시 기준으로 서울 자치구들이 코로나19 확진 사례 최소 6건을 보고했다. 서울 발생 코로나 확진자 누계는 해당 시각 기준 최소 1415명으로 증가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역삼동에 사는 63세 여성(강남 89번)은 전날 확진된 66세 남성(강남 88번)의 가족이다. 그는 열감 증상이 있었으며 강남구보건소에서 검사를 진행한 결과 11일 오전에 양성으로 나왔다.
강남구는 또 강남구보건소에서 전날 검사를 받았던 34세 남성(강동구 거주)과 37세 남성(중랑구 거주)이 양성 판정을 받자 이를 각 거주지 관할 구청으로 통보했다. 이들은 강남구 논현동 소재 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랑구는 면목5동 거주자가 관내 45번 환자로 이날 확진됐다고 재난문자를 통해 밝혔다.
성동구에서는 전날 검사를 받은 행당1동 주민(성동 51번)이 이날 확진돼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6일 오후에 증상이 나타났으며, 8일에는 성동구 소재 이비인후과의원에 들른 것으로 파악됐다.
신대방2동 거주 60대 환자(동작구 61번)는 무증상 상태로 10일 관악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됐다. 해당 환자는 10일 확진된 동대문구 40번 확진자의 접촉자다.
양평1동에 사는 영등포구 70번 환자는 7일부터 미각 소실 증상을 겪었으며, 10일 영등포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11일 확진됐다. 이 환자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영등포구 64·65번의 가족으로 자가격리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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