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 데이터 기반 솔루션 제공 기업 뉴플로이는 최근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해 알밤을 도입하려는 법인기업의 사용 문의가 지난해 동기간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알밤은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Beacon)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출근과 퇴근을 체크할 수 있는 모바일 출퇴근 서비스다. 스마트폰으로 출근과 퇴근을 체크할 수 있어 직원 여러 명이 손가락을 접촉해야 하는 지문인식기를 대체할 언택트 근태관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뉴플로이 영업팀 임민혁 팀장은 “코로나19로 사업장 내 위생관리가 강조되면서 기업의 출퇴근 체크 방식도 변하는 것 같다”며 “개인의 스마트폰으로 출퇴근을 체크할 수 있는 알밤 서비스가 바이러스 감염 예방에 더 적합하다고 판단해 최근 알밤 도입 문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직원 간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근거리 거점 오피스를 마련하는 기업이 늘어난 것도 알밤 도입 가입장 수 증가에 한몫 했다. 알밤은 비콘이 설치된 곳에서 직원들이 직접 출퇴근을 체크할 수 있기 때문에 알밤 비콘 기기가 부착된 거점 오피스라면 본사로 출퇴근하는 것과 동일하게 정확한 출퇴근 기록이 가능하다.
한편, 뉴플로이(Newploy)는 최근 기존의 출퇴근 관리 테크기업 ‘푸른밤’ 사명을 뉴플로이로 변경하고 근로 데이터 기반의 혁신 솔루션 제공을 선언한 바 있다.
푸른밤은 지난 2014년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 비콘(Beacon)을 이용해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는 애플리케이션 알밤을 개발한 스타트업이다. 서비스 출시 이래 ▲출퇴근 시간 기록 ▲근무일정 관리 ▲자동 급여계산 ▲직원 채용하기 등 직원관리 전 영역에서 혁신을 이루며 국내 대표 출퇴근 관리 테크 SaaS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
새로운 회사 이름은 뉴플로이(Newploy)에는 자기주도적 마인드로 일하는 새로운(New) 유형의 근로자(Employer & Employee)라는 뜻을 담았다. ‘자기 일 또는 사업에 있어 스스로의 관리자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급여만큼이나 근무환경과 복지, 일과 삶의 균형을 동시에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들‘을 위해 근로 데이터 기반 워크라이프 솔루션과 베네핏을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뉴플로이는 사명 변경과 함께 새 CI와 기업 비전도 공개했다. 데이터와 기술을 통해 일하는 사람 누구나 스스로의 관리자가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가치를 담았다. 뉴플로이는 앞으로 알밤에 축적된 근로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해 일하는 사람 누구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 제공 기업으로 외연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뉴플로이 김진용 대표는 “지금까지 우리나라는 사주 또는 관리자가 임직원을 감시하고 관리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는 문화가 강해 이런 분위기에서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업무에 몰입하기 어려웠다”면서 “뉴플로이를 주체적이고 자존감이 높으며 함께 일하고 싶은 분위기를 지닌 사람으로 정의하고, 우리의 기술을 통해 그들의 일과 삶이 더 나은 방향으로 향상되도록 돕는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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