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안세진 기자 =정부와 업계·학계가 부동산개발업을 포함한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을 위한 기본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지난 12일 서울 역삼동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의실에서 '부동산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학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부동산개발 환경변화에 민관학이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회장은 “미래의 부동산산업은 제4차 산업혁명, 언택트 문화 및 밀레니얼 세대의 등장으로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의 산업으로 변화해갈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현석 한국부동산분석학회 회장은 “산학협력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부동산업계에서 이러한 좋은 자리가 마련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부동산산업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해외진출 등을 통한 국가경제와 산업전반에 부동산산업이 기여도를 높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측을 대표해 참석한 오성익 국토교통부 부동산개발정책과장은 “정부는 부동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제1차 부동산서비스산업 진흥 기본계획’을 준비하 중"이라고 소개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법정(위탁)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최고위과정 공동 개설·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등 및 각종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업계 및 관계자들의 교육 및 교류를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