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건수 매일 2만건…지역발생 41%·조사중 24%

코로나19 검사건수 매일 2만건…지역발생 41%·조사중 24%

지역사회 확산 우려 지속

기사승인 2020-09-03 14:54:19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이 2일 폐쇄되어 있다. 박효상 기자


[쿠키뉴스] 유수인 기자 =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최근 3일간 매일 2만건 이상 검사가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또 최근 2주간의 일일 평균 코로나19 검사건수는 1만9033건으로, 이전 2주 대비 약 1만건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일일 검사건수는 집단 감염 발생 시 역학조사에 따른 검사 대상 인원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주말에는 민간병원 휴진에 따라 대체적으로 검사량이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8월 21일~9월 3일간 일일평균 검사건수는 1만9033건으로, 이전 2주인 8월 7일~20일간 진행된 9114건에 비해 9919건 증가했다.

최근 3일간은 매일 2만건 이상 검사가 이뤄졌는데, 1일에는 2만1391건, 2일 2만1215건, 3일 2만257건으로 집계됐다. 

한편, 최근 2주간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집단발병이 41.1%(1766명), 조사 중 사례 24.4%(1049명) 등으로 높게 나타나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권준욱 방대본 부본부장은 이날(3일) 열린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신속한 검사를 통한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발열,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방역당국으로부터 검사를 받도록 안내를 받았다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suin92710@kukinews.com
유수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