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희란 인턴기자 =올해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서 신규 선발하는 초등학교 교사의 수가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했다.
교육부는 9일 2021학년도 유치원·초등·특수교사 임용시험 선발인원을 공개했다. 2021학년도 기준 전국 초등교사 선발인원은 총 3864명으로 지난해보다 52명 줄었다. 유치원 교사는 1232명으로 작년보다 12명이 줄었지만 거의 비슷했다. 반면 특수교사는 유일하게 선발인원이 증가했다. 모집인원은 911명으로 작년보다 32명 늘어난 수치다. 교육부는 이날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으로부터 모집공고 현황을 취합, 발표했다.
모집인원은 지역별로 차이가 있다.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에서는 초등·유치원교사의 모집인원이 오히려 늘었다. 경기도는 초등·유치원교사의 모집인원을 전국에서 가장 많이 늘렸다. 초등교사는 지난해보다 무려 239명 늘어난 1219명을 모집한다. 유치원 교사도 46명 증가한 451명을 선발한다.
인천의 초등학교 교사 선발인원은 176명으로 지난해보다 60명 늘었다. 유치원 교사는 52명을 뽑는데 이는 지난해보다 37명 증가한 수치다. 다만 특수학교 교사의 모집인원은 지난해보다 9명 감소한 78명을 모집한다.
서울은 유치원·초등·특수학교 세 영역 모두에서 교사 선발인원을 감축했다. 초등학교 교사는 지난해보다 66명 감소한 304명, 유치원 교사는 13명 적은 90명을 모집한다. 특수교사 모집인원도 70명으로 지난해보다 74명 줄었다.
올해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원 임용시험 1차 필기시험은 오는 11월7일 실시된다. 원서접수는 다음달 4일부터 8일 총 5일간 이뤄진다. 1차 필기시험 합격 결과는 오는 12월9일, 최종 결과는 다음해 2월2일에 발표 예정이다.
heeran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