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정선아리랑제 칠현제전 축소 개최

정선군, 정선아리랑제 칠현제전 축소 개최

기사승인 2020-09-17 22:50:47
▲정선아리랑제 제례행사인 칠현제례 행사 모습.(정선아리랑문화재단 제공)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사장 전종남)은 코로나19 지역사회 유입 차단을 위해 정선아리랑제 제례행사인 칠현제례 행사를 간소하게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올 개최 예정이던 제45회 정선아리랑제 행사는 취소됐다.

칠현제례는 정선아리랑의 기원이 되는 칠현에 대한 제례를 지냄으로써 정선아리랑제의 시작을 알리고 역사적으로 축제의 성공적인 기원에 그 의미를 담아 매년 개최하고 있다.

남면문화체육추진위원회(위원장 이원균) 주관으로 19일 남면 칠현사당에서 코로나19 방역 시스템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한편 군은 협소한 장소 탓에 칠현제 봉행 등 행사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자, 남면 낙동리 칠현사(七賢祠)의 이전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칠현사는 정선아리랑의 근원 설화에 등장하는 전오륜, 신안, 김충한, 이수생, 변귀수, 김위 등 칠현의 애국충절을 기리기 위해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1985년에 조성된 칠현비만 있던 부지에 1998년 유적공원이 조성된 후 2002년 10월 건립됐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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