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내달부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관련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하기로 25일 결정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저녁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중장기 체류 자격을 가진 외국인의 일본 신규 입국을 순차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 이같은 방침으로 지난 3월9일 이후 사실상 막혀 있던 한국인의 일본 중장기 체류 비자 취득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관광 목적의 일본 입국은 계속 금지된다.
NHK에 따르면 일본 입국이 허용되는 대상은 비즈니스 관계자와 의료 및 교육 관계자, 유학생, 문화예술 및 스포츠 관계자 등 중장기 체류자다. 다만 입국 후 14일 대기(자가격리) 등의 조치를 확약할 수 있는 기업이나 단체가 있는 것을 조건으로 입국자 수를 한정할 것으로 보인다.출국 전 코로나19 검사 음성 증명도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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