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와 코레일 수도권광역본부 영등포관리역, 서울강서시니어클럽이 27일 비대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회안전망 구축 및 노인일자리 창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지역 내 위험요소를 노인일자리를 통해 사전에 점검하고 조치함으로써 안전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활동지역은 ▲신도림역 ▲영등포역 ▲신길역 ▲대방역 ▲노량진역 등 코레일 수도권 서부지역 지하철 역사 5곳과 독거노인 가정 10곳이다.
최대 70명의 노인들이 참여해 ▲지역안전 관리팀 ▲지하철역사 점검팀 ▲취약계층생활 지원팀 등 3개의 팀으로 활동한다. 지역안전 관리팀은 지역을 순찰하면서 안전위협 구역을 안전신문고에 접수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지하철역사 점검팀은 출근 시간 마스크 착용 캠페인, 지하철 화장실 불법카메라 점검, 기차 탑승고객 대상 체온 체크 및 손 소독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취약계층 생활지원팀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해 가정 내 위생‧안전을 점검하고, 손 소독제와 투척용 소화기 등 안전용품을 제공하고 사용법까지 안내한다.
장대진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장은 “참여 노인에게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면서 국민안전, 위생‧방역 등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자리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서 지역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안전문제를 노인일자리가 해결함으로써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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