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더뉴스 의뢰로 ‘노 마스크’ 과태료 부과 방침 적절성 평가설문조사(표본오차±4.4%P, 신뢰도 95%)를 한 결과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가 72%로 응답 비율 대다수를 차지했다. ‘과도하다고 생각한다’는 24.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2%였다.
‘적절하다’는 응답은 모든 권역에서 우세했다. 특히 광주·전라에서는 85.8%가 ‘적절하다’고 답해 특히 매우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이어 대전·세종·충청(76.6%), 부산·울산·경남(75.8%), 서울(69.7%), 인천·경기(69%) 순으로 적절하다는 평가가 높았다.
모든 연령층에서도 적절하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특히 30대의 ‘노 마스크 찬성률’은 80.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적절하다는 평가는 40대(75.7%), 50대(73.5%), 70세 이상(67.7%), 20대(67.1%), 60대(65.7%) 순으로 높았다.
‘노 마스크’ 찬성 비율은 이념성향과도 무관했다. 진보성향자(76.9%), 중도성향자(72.5%), 보수성향자(63.8%) 모두 ‘노 마스크’ 과태료 부과가 적절하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지지하는 정당별로는 특히 민주당 지지층 89.4%가 적절하다고 답해 매우 높은 찬성률을 보였다. 무당층에서도 66.5%가 ‘적절하다’고 답했다. 다만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적절하다’는 응답이 55.9%, ‘과도하다’는 응답이 37.9%로 부정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정부는 대중교통, 의료기관, 약국 등 사람이 자주 찾는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과태료 1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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