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오준엽 기자 = 인천의 한 식당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확산되는 양상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65·여)와 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지난 16일 확진판정을 받은 B씨(64·남)와 함께 남동구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A씨 등이 확진됨에 따라 해당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 확진판정을 받은 이들은 총 10명으로 늘었다. 이와 관련 방역당국은 A씨의 거주지 일대에 대한 방역 및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밀접 접촉자의 동선 등을 추가로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이날 인천지역 추가 확진자는 A씨를 포함한 3명을 제외하고도 타시도 확진자와 접촉한 50세 남성이 양성판정을 받음에 따라 총 4명이다. 이에 따라 인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112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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