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강릉아산병원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공개한 '2020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38개 권역응급센터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3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38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포함해 전국 405개의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실시됐다.
이번 평가에서 강릉아산병원은 시설과 장비, 인력 등 필수 영역을 비롯해 응급실 운영 효율성과 중증 응급환자 책임 진료 부분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강릉아산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 전용 병동과 함께 응급 전용 중환자실 운영을 하고 있다.
또 24시간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상주하는 것은 물론, 심·뇌혈관센터 전문의도 대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대형 재난 상황에 대비해 재난대응팀을 구축하고 지역의 재난 대응 훈련에도 참여 중이다.
하현권 병원장은 "중증 응급의료의 질 향상과 역량 강화를 통해 권역 내 거점 병원으로서의 중추 역할 수행에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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