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양양군이 최근 카카오톡 메신저를 통해 전파된 것으로 알려진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전국 유일 양양에서 클럽 대규모 파티를 연다'는 홍보 메시지와 관련해, 진위 여부 파악에 나섰다.
강원 양양군(군수 김진하)은 해당 메시지에 대해 사실 확인 중이며, 정부의 강력 방역 수칙을 어길 경우 엄중히 행정 조치하겠다고 25일 밝혔다.
양양군은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4일 0시부터 방역 강화에 들어갔으며, 내년 1월 3일 24시까지 5인 이상의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등 감시에 나선다.
또 경찰과 함께 합동 점검반을 꾸려 식품 및 공중위생접객업소를 점검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확진자 역학조사를 진행해 방역 수칙 위반 여부가 확인될 경우 과태료 및 구상권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조금이라도 이상 증상이 있으면 지체 없이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나 하나쯤이야'라는 생각을 버리고 모두가 연말연시 방역 수칙을 따라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양양군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1차와 2차로 나눠 전 군민을 대상으로 양양군보건소 내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및 일반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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