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쿠키뉴스] 강은혜 기자 =강원 고성군(군수 함명준)이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지대가 훼손돼 붕괴가 우려됐던 거진지구 주거밀집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완료했다.
고성군은 거진리 256-27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억5000여만원을 투입해 지난 9월부터 사업에 착수해 지난 24일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사를 통해 높이 5.5~8m의 계단식 옹벽 26m와 영구 앵커 117m가 설치되는 등 급경사지가 보강됐다.
이와 함께 거진리 41번지 일원 '햇살 품은 거진미항마을'에 대한 재해 예방 조치도 완료됐다.
이 지역은 붕괴 및 토사 유실 위험이 있던 곳으로, 고성군은 지난 6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붕괴 위험이 있는 가옥을 철거하고 비탈면에 석축 등을 설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사가 급한 주거밀집지역의 주민들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재해 예방과 급경사지 보강 등 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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