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조현지 기자 =한정애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여야 합의로 처리됐다. 문재인 정부 들어 여야가 모두 ‘적격’ 의견을 내 보고서가 통과된 세 번째 사례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0일 한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마친 뒤 곧바로 청문보고서 의견을 냈다.

국민의힘 측은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나온 정책 관련 문의 사항에 대해 해명을 잘했고 국무위원으로서의 도덕성과 능력도 검증됐다”는 취지로 청문보고서 초안을 작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후보자는 이날 인사청문회에서 이례적으로 여야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은 질의에 앞서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한 후보자의 도덕성 검증, 정책 검증을 하는데 있어 꽤 훌륭하게 잘 살아오신 것 같다”고 칭찬했고, 같은 당 임이자 의원도 “문재인 대통령께서 단행한 인사 중 가장 잘된 인사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은 “야당 위원들께서 이렇게 칭찬해주시니 여당으로서 흡족하고 자랑스럽다”고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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