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지영의 기자 =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모두 급락 마감했다. 유럽증시는 백신 보급 지연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장 대비 633.87p(2.05%) 하락한 3만303.1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98.85p(2.57%)내린 3750.7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55.47p(2.61%) 하락한 1만3270.60으로 거래를 마쳤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입장은 시장에 실망감을 줬다. 금리를 동결하고 조기 테이퍼링 우려도 불식됐으나 특별한 대안이 없었다. 회의 결과 발표 이후 시장은 더 내림세를 보였다.
대부분의 업종에서 큰 낙폭이 나왔다. 국내 투자자들이 많이 몰린 테슬라는 2.14%, 애플은 0.77% 내렸다. 큰 낙폭을 보인 종목은 게임 관련 유통업체인 게임스탑과 AMC 뿐이었다. 게임스탑은 이날 134.85% 급등했고, AMC는 300% 급등했다.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19 우려 심화 속에 백신 보급 지연에 하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1.57% 내린 3536.38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0% 하락한 6567.37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1% 내린 1만3620.46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1.16% 하락한 5459.62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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