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2개월만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종합)

정선 2개월만에 코로나19 집단 감염(종합)

기사승인 2021-02-21 11:42:14 업데이트 2021-02-22 18:20:30
강원 정선군 임계면 선별진료소.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에서 2개월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정선 임계면 주민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정선에서 집단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2월18일 이후 2개월여 만이다.
 
당초 인제 44번 확진자가 지난 14일 임계면 A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같은 날 예배에 참석한 교인 21명 중 15명을 검사한 결과, 이중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 당국은 역학 조사와 거주지 소독 등 방역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정선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28명으로 늘었다.
 
예배에 미참석한 교인 12명도 향후 검사를 받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임계면 이동 선별진료소는 3개팀으로 운영 중이다.
 
향후 임계면 전 주민 검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군 보건당국은 강원도 역학조사팀에 지원을 요청한 상태다.
 
각종 실내외 체육시설과 노인일자리사업, 목욕탕, 임계 5일장 등 운영이 중단됐다.
 
정선군은 22일 오전 11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관련 브리핑을 개최할 예정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