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0 탄소중립 30억 그루 나무심기…22일 첫 삽

2050 탄소중립 30억 그루 나무심기…22일 첫 삽

기사승인 2021-03-22 17:29:55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북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3월 22일 강원도 횡성에서 첫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해 2050년까지 30억 그루 나무심기 원년을 맞아 이산화탄소 배출 0%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탄소중립이란 이산화탄소의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2050년까지 국내외에 30억 그루의 나무를 심어 탄소를 흡수‧저장해 3400만 톤 목표의 탄소중립을 위해 첫 나무심기를 실시했다.

북부산림청은 강원영서・수도권 지역 743ha(여의도 2.6배) 면적에 198만 본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목재 공급을 위한 경제수종 조림(641ha)과 경관 개선 및 미세먼지저감 등의 공익기능 최적 발휘를 위한 조림(64ha) 등 탄소흡수원의 조성을 통해 8173톤의 CO2를 흡수하는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수천 북부지방산림청장은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해 30억 그루의 나무심기를 통해 국민 모두가 참여해 미래세대에게 아름다운 국토를 물려주기 위해 더욱 책임감을 가지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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