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은 강원도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에서 '한화 태양의 숲 8호' 조성을 마무리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삼척 탄소중립숲 조성지는 산림청이 30년간 나무 30억 그루를 심어 탄소 3400톤을 줄이겠다고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프로젝트를 통해 조성될 국유림 중 하나다.
한화는 지난달부터 한 달여 동안 삼척시 노곡면 주지리 일대 약 5만 핵타르(ha)부지에 태양광 양묘장에서 태양광 에너지로 키운 아까시나무(꿀벌이 꽃에서 꿀을 채취하는 수종) 1만5000 그루를 심어 연간 이산화탄소 162톤과 미세먼지 330톤을 흡수할 수 있는 8호 태양의 숲 조성을 마무리했다.
아까시나무(30년생 기준)가 연간 흡수할 수 있는 이산화탄소량은 산림수종 중 온실가스를 많이 흡수하는 것으로 알려진 참나무류보다 약 14% 정도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한화 태양의 숲' 은 한화그룹이 지난 2011년 사회적 기업인 트리플래닛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외에 친환경 숲을 조성해온 프로젝트 활동이다. 지난 2012년 몽골 토진나르스 사막화 방지 숲을 시작으로 중국, 한국 등에 지금까지 축구장 180여개 넓이(133만㎡)의 숲 7개를 조성했다.
이태길 한화커뮤니케이션위원회 위원장 부사장은 "'한화 태양의 숲'은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대표하는 캠페인으로 기후 변화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 제고 및 공감대 형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8호 태양의 숲이 실질적으로 기후위기 대응과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달성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게 돼 더욱 뜻깊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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