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청년기본법 시행(‘20.8월)에 따라 작년 12월 제1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1~‘25)을 수립한 바 있다. 이번 위원회는 청년의 사회출발 지원과 신체·정신건강 증진 등 청년의 일상적인 삶과 밀접한 보건·복지 정책 영역에서 청년에게 체감도 높은 정책 과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개최됐다.
위원회는 비영리단체, 대학, 스타트업, 사회적경제기업, SNS 등 청년의 복지·건강 관련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년 위원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으며, 최소 연 2회 반기별 정기회의를 개최하되 새로운 이슈나 계기가 발생할 경우 수시로 개최하는 등 상시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보건사회연구원 김문길 청년정책연구센터장이 ‘청년의 다차원적 빈곤실태 및 정책방향’을 주제로 발제를 하고, 복지부는 2021년도 보건복지 분야 청년정책 여건 및 주요 과제 추진현황을 보고했다. 이어 청년 위원을 중심으로 청년이 당면한 현실과 미래 정책 방향에 대해 활발한 의견 교환이 있었다.
양성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위원장)은 “지금은 저성장·양극화 심화와 코로나19 위기의 지속 등 청년의 삶의 기반이 더욱 불안정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청년들이 불확실한 미래를 기회로 만들 수 있도록 청년의 사회출발을 적극 지원하고, 청년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청년 당사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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