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스포츠클럽은 학생선수 중심의 선수육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의 특성과 시민들의 스포츠 수요를 최대한 반영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작년 11월 운영에 들어간 대전스포츠클럽은 지역 체육시설을 거점으로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적으로 운영되는 단일종목 스포츠클럽이다.
탁구(해피핑퐁스포츠클럽)는 동산고등학교와 동문초등학교를, 농구(참좋은 대전농구스포츠클럽)는 대전고등학교와 갑천초등학교를 거점으로 운영 중이다.
탁구스포츠클럽은 유아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놀이를 통해 체육활동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해당 학교 관계자와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생활체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반과 성인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농구스포츠클럽은 아파트 단지 내 시설을 이용하여 ‘찾아가는 유소년 농구교실’을 운영하고, 초등학교 돌봄교실 수업을 진행 중이다. 성인을 대상으로 12개 팀을 모집하여 스포츠클럽 동호회 리그전을 추진 중이고, 점진적으로 프로그램 등을 확대하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꾀한다는 계획이다.
대전광역시체육회 이승찬 회장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체육계가 이 사업을 통해 시민 건강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 동시에 청년 체육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며, ‶생활체육·학교체육·전문체육의 연계 육성을 통한 선진형 선순환 구조의 기틀이 조기에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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