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신진 돌풍' 견제?…"한때 지나가는 바람"

홍준표, '신진 돌풍' 견제?…"한때 지나가는 바람"

"또다시 실험 정당 될 수 없어"

기사승인 2021-05-25 08:50:20
지난 10일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을 통해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신진 돌풍' 불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한때 지나가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홍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적으면서 "안타까운 몸부림으로 국민들이 보고 있다"고 적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글로 읽힌다.

앞서 여론조사업체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지난 22일 공개한 차기 당대표 적합도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30.1%를 얻어 나경원 전 의원(17.4%)을 크게 앞섰다. 

홍 의원은 "대선을 불과 10개월 앞둔 이 중차대한 시점에 또다시 실험 정당이 될 수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모두들 힘내라. 도탄에 빠진 국민들이 안타깝게 지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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