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쿠키뉴스] 하중천 기자 =강원도가 ‘강원형 벤처펀드’ 조성·운영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8일 도청 회의실에서 ‘강원도 벤처창업 활성화위원회 창립회의’를 개최해 관동대 강신수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벤처창업 활성화위원회는 전문 지식과 경험이 많은 민간 전문가인 강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총 9명으로 구성된다.
이날 창립회의에서는 도내 벤처창업 육성을 위해 향후 10년간 17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의 첫 단계로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사업을 보고하고 활성화 논의를 펼쳤다.
이는 강원도 재원 250억원으로 조성하는 강원형 벤처펀드의 운영방향과 도내 기업들의 역량강화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특히 도내 벤처기업의 다양한 투자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창업활성화를 통한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 조성을 위해 17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 투 트랙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올해 도내 벤처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권역별로 기업 의견을 수렴한 결과 강원도만의 특색 있는 펀드 조성과 지역 실정에 부합하는 맞춤형 펀드 운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아울러 초기기업을 컨설팅 할 수 있는 액셀러레이팅 등 다각적인 지원도 병행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명중 도 경제부지사는 “벤처육성을 위한 펀드도 계속 조성해 가면서 도내 기업이 많은 경험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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