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문대찬 기자 =한국 남자 양궁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오진혁(40), 김우진(29), 김제덕(17)으로 구성된 남자 양궁 대표팀은 26일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단체전 첫 경기인 8강전에서 아타누 다스, 프라빈 자다브, 다룬딥 라이로 팀을 꾸린 인도에 6-0(59-54 59-57 56-54)으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은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7회 연속 단체전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남자 양궁은 이번 대회에서 2016년 리우 대회에 이은 2대회 연속 단체전 금메달에 도전한다. 앞서 혼성 단체전과 여자 단체전에서 우승한 한국은 남자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면 이번 대회 목표인 금메달 5개 전 종목 석권에 가까워진다.
한국은 이어지는 미국-일본 경기 승자와 오후 3시 17분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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