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세종시는 시 스마트도시사업에 8월부터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를 3개월간의 체험단 운영 후 정식 도입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9월부터는 ‘도시 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종시 염성욱 스마트도시과장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스마트 헬스키퍼’ 서비스와 관련, 염 과장은 ‘헬스케어존‘과 ‘똑똑건강앱’을 통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내년까지 헬스케어존을 8개소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헬스케어존‘은 체성분 측정기, AR·VR기기 등을 설치한 무인공간으로, 시민이 직접 체격, 체력, 운동자세 등 건강 데이터를 측정할 수 있다. 또, 시는 AI를 활용한 맞춤형 온라인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지역 의료기관 연계 건강관리 서비스를 확대한다.
‘도시 범죄예방 긴급대처 서비스’에 대해선, 딥러닝 객체 분석기술을 통해 CCTV를 분석하여 범죄자나 실종자, 도주차량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유관기관과 상황을 공유토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딥러닝은 심층학습, 사람의 사고방식을 AI 컴퓨터에 가르치는 기계학습 분야다.
또, 향후 AI가 위급상황을 탐지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도입하여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5G 기반 대규모 사이버공격 침해 대응 기술 개발·실증‘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안전하게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지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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