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원주지청, 추석 명절 임금체불 집중 지도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추석 명절 임금체불 집중 지도

기사승인 2021-08-25 20:37:43
고용노동부 원주지청 전경.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고용노동부 원주지청(지청장 왕종윤)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 집중 지도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9월19일까지 4주간 임금체불 예방 및 청산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지도 기간에는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을 선정하여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지도하고, 체불청산기동반을 편성해 건설 현장 등 집단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한다.

또한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신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근로감독관들이 비상근무도 실시할 예정이다.

체불근로자들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도 강화한다.

체불 노동자들이 추석 전에 체당금을 신속히 지급받을 수 있도록 소액체당금 지급 처리 기간을 한시적으로 14일에서 7일로 단축한다.

체불 노동자 생계비 융자 금리도 한시적으로 0.5%p 인하해 취약 노동자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체불임금 청산 의지는 있으나 일시적 경영악화로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1.0%p인하해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 해결을 유도할 방침이다.

왕종윤 지청장은 “노동자들이 임금체불로 고통받지 않고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체불 예방 및 생활 안정지원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