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 미국 시애틀 작가 제닌 워커 선정
원주시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국제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운영하는 2021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원주 레지던시 작가로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제닌 워커(Jeanine Walker)’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5월 유네스코 문학 창의도시 네트워크 공모를 통해 시인, 소설가, 시나리오 작가 등 다양한 분야의 배경을 가진 전 세계 28개국 39개 문학 창의도시 출신 작가 18명이 신청한 가운데 제닌 워커는 생명사상, 생명문학 등 원주의 철학과 가치에 가장 잘 부합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시인과 소설가로 활동하고 있으며, 자신이 집필 중인 한국 관련 소설의 마무리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 말까지 토지문화관에 머물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작가는 2000년 초반 수년간 한국에서 거주하며 학생들을 가르친 경험이 있어 당시 학생들과의 교감과 한국에서의 다양한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배경의 소설을 수년 전부터 창작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디테일의 완성과 한국 문화의 감성을 자신의 작품에 더 현실적이고 생동감 있게 녹여낼 예정이다. 또한 창작활동과 더불어 원주의 문화를 이해하고 한국의 감성을 잘 느낄 수 있도록 중앙시장, 박경리문학공원, 뮤지엄 SAN, 구룡사 등 지역의 문화·문학 관련 시설과 생활공간을 방문하고 탐방할 계획이다.

◆원주시의회 제7대 의정모니터 위촉
강원 원주시의회(의장 유석연)는 26일 1층 모임방에서 제7대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원주시의회 제7대 의정모니터는 연임자 9명과 신규위촉자 16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으며, 오는 2023년 8월까지 2년의 임기 동안 활동한다.
의회는 소통하는 열린 의정을 구현하고자 2009년부터 의정모니터를 운영해오고 있다. 원주시의회 의정모니터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각 읍·면·동별로 시민 1명씩을 추천받아 구성한다.
의정모니터는 앞으로 본회의 및 상임위원회 회의를 참관하는 등 의정활동을 모니터링해 객관적으로 평가하며, 주민 불편사항이나 지역 여론을 의회에 전달하고 불합리한 제도를 찾아 개선을 요구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제7대 의정모니터는 위촉식 직후 회의를 열고 회장에 황춘환(개운동), 부회장에 박상용(지정면), 고영환(반곡관설동)씨를 각각 선출했다.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 워크숍 개최
강원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추진을 위한 워크숍이 30일 오후 2시 원주문화원 2층 다목적실에서 개최된다.
(사)한국미술협회 원주지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기존 공립미술관 운영사례 공유를 통해 원주시립미술관 건립 및 운영에 대한 참고자료를 얻고, 지역 예술가들의 견해를 수렴하고자 마련됐다.
포항시립미술관 김갑수 관장이 공립미술관 운영과 관련해 포항시립미술관의 모범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올해 상반기 ‘공립미술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에서 원주시와 함께 통과해 현재 시립미술관 제2관 증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따라 참석인원은 최소화하고, 대신 워크숍 진행 현장을 원주 KBS 리포터 인스타그램 공개 계정을 통해 실시간 방송할 예정이다.
2023년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원주시는 앞으로도 강원도를 비롯한 인근 도시와 지속적으로 워크숍 및 간담회 등을 열어 중부내륙 거점미술관의 역할을 하게 될 시립미술관을 건립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원주 출처 국외 소재 문화재 학술 세미나
원주 출처 국외 소재 문화재에 대한 학술 세미나가 26일 원주시 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한국 문화재 약탈과 반환, 문화교류 및 조사활동에 대한 보고, 원주 전통 문화재의 현황과 불교 문화재, 기록 문화재, 국내외 원주 문화재 소장 상황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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