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국립 오페라단의 공연 ‘한여름 밤의 오페라여행_원주’가 28일 오후 7시30분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온라인 녹화 중계된다.
당초 국립오페라단과 원주문화재단이 함께 2021 원주 다이내믹댄싱카니발의 다이내믹 콘서트 프로그램으로 지난 7월30일 공연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거리두기 단계 상향에 따라 비대면 영상콘텐츠로 제작돼 송출을 앞두고 있다.
공연의 배경은 100M 상공의 출렁다리로 유명한 원주 간현관광지의 미디어파사드 공연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무대삼아 오페라 향연이 펼쳐진다. 수려한 풍광과 함께 5300평 스크린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 미디어파사드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공연은 연출에 김숙영 지휘에 김광현이 맡았으며 소프라노 김순영, 윤상아, 조화영, 메조 소프라노 백재은, 테너 허영훈, 정제윤, 정호윤, 윤병길, 바리톤 김동원, 정승기 등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코리아쿱오케스트라, 위너오페라합창단, 케이아트 안나 플라켕코 무용단이 함께 했다.
공연 프로그램은 비제 ‘카르멘’,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마스카니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레하르 ‘유쾌한 미망인’, 도니제티 ‘사랑의 묘약’, 베르디 ‘리골레토’, 푸치니 ‘토스카’ 등 다양한 명작 오페라 속 아리아로 구성됐다.
축제 사무국은 “이번 공연영상을 통해 많은 분들이 치유와 위로받을 수 있길 바라며 2021년도 축제는 오프라인과 함께 온라인으로도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원주 다이내믹 댄싱카니발 홈페이지 또는 원주문화재단 축제운영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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