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농촌 인력난 해결 토론회 개최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27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사단법인 정선군농업회의소(회장 전용표) 주관으로 '농촌의 인력 난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사)한국농업경영인정선군연합회를 비롯한 전농정선군농민회, 사)한국여성농업인정선군연합회, 사)한국생활개선정선군연합회, 사)한국농촌지도자정선군연합회, 사)임업후계자정선군연합회, 사)전국한우협회정선군지부, 사)한국쌀전업농정선군연합회, 정선군 4-H연합회, 사)정선군농업회의소 등 10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토론회에는 사)정선군 농업회의소 박재열 농촌발전분과위원장이 농촌의 인력 난 해소를 위한 대응 방안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농업인단체, 행정, 정선군의회, 농협, 인력업체 대표 등이 각각 토론자로 참석한다.
농산물가격은 매년 제자리 걸음을 하는 반면, 인건비 상승에 따른 농가소득은 감소하는 악순환이 반복되어 심지어는 농업 포기를 고민해야 하는 농업인이 생겨날 정도로 심각한 상황에서 이번 토론은 인력 부족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초점을 두고 진행한다.
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농촌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2018년 필리핀(세부주 코르도바시)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농업현장에 투입했으나 지난해부터 외국인 근로자마저 코로나19로 인해 입국이 금지되면서 또다시 인력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양고추·오이고추 농가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금 지원
정선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농산물 가격하락 선제적 대응으로 농업인들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자 올해 청양고추와 오이고추 재배 농가에 농산물 최저가격 보상금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요식업체 소비가 주류인 청양고추와 오이고추의 가격 하락세가 8월부터 10일 이상 지속됨에 따라 지원 및 대응 방안에 논의한 결과 최종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청양고추와 오이고추 품목에 대해 11월중 각 지역농협을 통해 신청을 접수 받아 12월중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저가격 차액을 보상하게 된다.
소요되는 예산은 전액을 확보해 차질 없이 지원할 계획이며, 농가당 지원 한도는 최대 500만원 이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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