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승강기 버튼 비접촉식으로 교체키로

대전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 승강기 버튼 비접촉식으로 교체키로

버튼 누르지 않아도 승강기 작동 ... 코로나19 감염방지 효과 '기대'

기사승인 2021-08-26 20:28:19
대전도시공사 공공임대주택에 도입할 위치인식 방식 승강기 버튼.

[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비접촉(언택트) 문화가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도시공사는 공공임대아파트의 승강기 버튼을 비접촉식으로 교체하기로 했다고 26일 전했다. 

우선, 오는 9월말까지 대덕구 법동 한마음아파트와 중구 오류동 누리보듬 아파트의 승강기 버튼을 비접촉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승강기 버튼의 비접촉식 교체는 입주민들이 승강기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는 위치인식 방식을 적용, 피부 접촉에 의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성을 줄이고 심리적 안정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구임대아파트 등 공공임대주택은 면역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노인과 경제 취약계층이 많이 주거하고 있어 비접촉 시설의 우선 도입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대전도시공사는 관리하는 영구임대, 매입임대 등 공공임대주택에 설치된 승강기 48대에 대해 비접촉식(위치인식 방식) 버튼과 호환성이 있는 승강기부터 교체를 진행하고, 기술적 문제가 해결되는대로 전체 승강기에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공공임대주택이지만 안전과 편익은 일반 아파트에 뒤지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mgc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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