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찾은 멸종위기 맹금류 ‘새호리기’

국립세종수목원 찾은 멸종위기 맹금류 ‘새호리기’

기사승인 2021-08-27 22:13:34
국립세종수목원 내 민속식물원에서 포착된 새호리기.

[세종=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맹금류인 새호리기가 국립세종수목원 내 민속식물원에서 26일 포착됐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에 따르면, 비둘기 정도의 크기를 가진 새호리기는 가슴과 배에 검은색의 세로무늬가 있으며, 얼굴에 검은 수염 모양의 무늬를 가진 것이 특징이다. 조류와 잠자리를 비롯한 곤충류를 주로 잡아 먹는다. 

국립세종수목원 고승훈 주임은 “여러 조류가 수목원을 찾아온다는 것은 수목원이 금강생태계의 주요 거점으로 자리잡았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생물종 보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gc1@kukinews.com
최문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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