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최문갑 기자 = “대전의 대표적인 향토기업인 성심당에서 학생들이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취업도 할 수 있게 참으로 기쁘다. 이 프로그램이 학생의 성장은 물론 성심당과 우송정보대 나아가 지역경제발전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 (김성경 우송학원 설립자)
“성심당은 학생들을 성실하게 정성껏 지도하고 가르칠 것이다. 이 프로그램 출신 엘리트 마이스터들이 큰 꿈들을 성취하게 되길 바란다. 성심당은 대학의 인재를 키우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임영진 성심당 대표)
우송정보대학(총장 정상직)과 로쏘(주) 성심당(대표 임영진)은 30일 우송정보대 우성관에서 사회맞춤형 주문식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 오픈 행사를 열었다.
이날 오픈 행사에는 우송학원에서 김성경 설립자를 비롯 이달영 이사장, 우송정보대학에서 정상직 총장, K-마이스터스쿨 엄준철 학장, 재학생 등이 참석했다.
또, 로쏘(주) 성심당에서는 임영진 대표, 김미진 홍보이사, 박삼화 상무이사, 홍연표 이사, 안종섭 이사, 임대혁 부장 등 임직원들이 대거 자리를 함께 했다.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의 출발은 사회의 최대 과제 중 하나인 청년 일자리 창출과 대학의 교육·연구·봉사 등 기능 및 역할을 유명 향토기업과 손잡고 해내기로 다짐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상호 협력 발전을 위해 지난 6월 사회 맞춤형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2개월 여만인 이날 실질적인 운영에 들어가는 성과를 거두게 되었다.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가 속한 우송정보대 K-마이스터스쿨(학장 엄준철)은 기존 교육의 패러다임을 탈피하여 학교와 학생, 산업체가 함께 교수진과 실습공간을 공유하는 교육방식을 통해 '선취업 후창업'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정했다. 한국형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혁신 조직인 셈이다.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를 지원하는 기업인 로쏘(주) 성심당은 1956년 대전역 앞 찐빵집으로 출발, 65년 전통의 한국대표 빵집으로 발돋움했다. 대전의 대표 향토기업 중 한 곳이다. 성심당은 ‘모든 이가 다 좋게 여기는 일을 하도록 하십시오’를 경영이념으로, 기본에 충실하며 고객을 먼저 사랑하고, 사원들을 사랑하며 구성원들은 회사를 사랑하는 기업 운영으로 귀감이 되고 있다.
정상직 우송정보대 총장은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후학양성을 위해 교육은 물론 학생들의 일자리 창출에 힘을 보태준 로쏘(주) 성심당 기업에 감사하다”며 “지역 일자리 아이템을 계속 발굴해 학생들이 자립할 수 있는 청년 일자리 창출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로쏘(주) 성심당 대표는 “우송정보대학의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의 힘찬 출발과 성공적인 운영을 응원하며, 우송정보대학의 청년 대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준철 K-마이스터스쿨 학장은 "K-마이스터스쿨이 슬로건으로 내건 ‘선취업 후창업’이 로쏘(주) 성심당의 지원으로 실현 가능하게 됐다”면서 “대학과 기업간 새로운 형태의 마이스터클래스의 성공을 위해 온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제과 기능장으로 ‘성심당마이스터클래스’의 교수로 참여할 예정인 박삼화 로쏘(주) 성심당 상무이사는 “성심당의 첫 대학참여 프로그램인 이 클래스를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학생들이 재미있게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마이스터 스쿨은 명장이나 셀럽교수들이 직접 가르치고, 학생의 취업까지 책임진다는 목표를 정하고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교육환경에 따라 이론은 온라인, 실습은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 학생들은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시간에 강의를 들으며 실력을 쌓을 수 있다.
K-마이스터 스쿨에는 K-뷰티, K-푸드, 베이커리카페, 펫케어 등 4개 전공(학과)이 있다. K-마이스터 스쿨은 2022학년도 3월부터 수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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