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정선군은 2022년 4월 가리왕산 곤돌라 시험운전을 거쳐 같은 해 5월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은 지역 대표 생태관광지로 육성을 위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곤돌라 정비와 전망대, 안전펜스 설치 등 최소한의 편의시설 설치를 올해 말까지 모두 완료해 3년 동안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의 알파인경기장 유지관리사무소를 활용해 가리왕산 생태전시관 및 올림픽 기념관으로 조성 활용하고 곤돌라 운영도로 등은 생태탐방로로 조성할 방침이다.
2018 동계올림픽 알파인경기가 열린 해발 1561m의 가리왕산은 공해가 없어 은하수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어 청정 자연의 아름다움과 우주의 신비로운 경관이 가득한 명산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연분홍에서 진분홍으로 빨간색으로 물들어가는 일몰과 일출은 물론 하늘의 구름바다 운해가 환상적인 산행지다.
정선군은 가리왕산을 후대에 물려줄 올림픽 유산이자 자연생태 관광지로 국민들에게 돌려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노약자와 어린이, 장애인 등 이동약자들이 불편함이 없이 가리왕산에 올라 아름다운 풍광을 즐기며 코로나시대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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