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버터', 새 리믹스로 빌보드 정상 탈환…10번째 1위

BTS '버터', 새 리믹스로 빌보드 정상 탈환…10번째 1위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 피처링

기사승인 2021-09-08 05:36:11
방탄소년단(BTS)의 히트곡 '버터'에 미국의 차세대 여성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이 지난달 27일 공개됐다. 사진=빅히트뮤직 
[쿠키뉴스] 임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버터'가 한 달 만에 빌보드 정상을 되찾았다. 미국 래퍼 메건 더 스탤리언이 피처링한 리믹스 버전 출시가 도움이 됐다. 

빌보드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지난주 7위를 차지했던 '버터'가 이번 주 1위로 뛰어올랐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버터'가 핫 100 1위를 기록한 것은 통산 10주째다. 빌보드에 따르면 핫 100 차트 역사상 10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곡은 '버터'를 비롯해 역대 40곡뿐이다.

방탄소년단은 16번째 핫100 1위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은 현재까지 '버터'(10회), '다이너마이트'(3회), '퍼미션 투 댄스'(1회), 피처링 곡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한국어 곡 '라이프 고즈 온'(1회) 등 16차례 핫100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 차트 트위터 캡처
'버터'의 1위 반등은 스탤리언 피처링 버전 출시가 도움이 됐다. 리믹스 버전에 참여한 스탤리언은 현재 팝 음악계에서 주목받는 여성 래퍼 중 한 명으로, 올해 그래미 어워즈에서 신인상을 비롯해 3관왕을 차지했다. 

BTS는 지난달 27일 스탤리언의 랩과 시그니처 사운드, 애드리브 등이 더해진 '버터' 새 리믹스를 발매했다.

BTS는 공식 트위터에서 "아미(팬덤)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다시 1위로 올라온 '버터'"라며 "15주 내내 변함없는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jihye@kukinews.com
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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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