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유엔 사무국에서 구테레쉬 사무총장를 만나 "한반도 평화에 대한 사무총장님의 지속적인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평창올림픽을 통해 남북관계가 개선 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준 데 대해 감사하다"고 했다.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올해는 남북한이 동시에 유엔에 가입한지 30주년이 되는 해"라며 "올해가 남북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한국정부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또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SDG 모멘트)에 방탄소년단(BTS)이 설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통해 세대간 소통을 이끌어 낸 데 대해서도 높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지속가능발전목표 고위급 회의에 저와 BTS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
이에 구테레쉬 사무총장은 "한국은 평화와 안보, 기후변화 등 모든 분야에서 유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한국와 유엔은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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