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국토교통부는 2차 도시재생 뉴딜 신규 사업으로 강원 원주 등 39곳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39곳에는 2022년부터 4년간 총 1조50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강원 원주시 우산동은 2000년대 이후 단계동의 신시가지 조성, 주요 기반시설의 이전과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이주로 상권기능이 쇠퇴했다. 이에 2019년부터 기관·단체가 도시재생과 마을공동체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힘을 모으기 시작해 도시재생 사업을 준비한 결과 올해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과 마을이 함께(+ogehter) 상생하여 그린(Green) 꿈을 펴는 우산마을’이라는 비전으로 선정된 이번 사업은 우산동의 활력회복과 주거복지실현, 상지대학교와 마을의 상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 예비 창업자 및 지역민과 방문객들을 위한 꿈드림-희망나눔센터를 건립하고, 이곳에서 상지대와 마을 주민의 창업 수요에 대응하는 취·창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흥미공작소, 소상공인 경영 혁신 지원, 마을 축제, 커뮤니티 프로그램, 헬스케어 프로그램, 그림책 돌봄 도서관, 하우징케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상지대는 우산동 주민협의체와 협력해 도시재생 관련 교양과목 신설을 진행하고, 주민협의체와 맺은 상생레지던스 MOU를 통해 상지대학교 국제어학원 학생들을 위한 외부 기숙사를 마련하는 등 상지대학교 재학생들과 주민이 함께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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