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영월에서 일주일 살기 ‘check-in 영월’ 시즌2
강원 영월군이 기획한 체류형 관광프로그램 ‘check-in 영월’이 시즌1의 성공적인 종료에 힘입어 ‘check-in 영월’ 시즌2에 참여할 새로운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Check-in 영월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지역 내 장기체류 여행을 유도해 군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참가자 SNS를 활용한 홍보를 통해 지역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이다.
지난 시즌1에선 총 57개 팀 중 13개 팀이 9월 말까지 영월에서의 일주일을 경험했다.
군은 이러한 시즌1의 호평과 피드백을 바탕으로 체류형 관광의 수요를 충족하고자 ‘check-in 영월’시즌2를 추진하기로 했다. 10월6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즌2에서는 ‘뷰맛집 영월’ 콘테스트를 통해 영월의 로컬 특색이 담긴 사진을 선발할 계획이다.
시즌2의 모집인원은 1∼4명으로 구성된 약 10개 팀으로, 신청서 등을 작성해 영월군청 문화관광체육과로 우편이나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일주일 체류 기간 숙박비(1인당 하루 최대 5만원)와 체험비 및 입장료(1인당 하루 최대 2만원)를 지원하며, 참가자들은 체류 기간 원하는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 중 영월 외 거주자인 여행작가나 파워블로거 등 인플루언서를 우대 선정하고 참가자들에게 SNS 홍보 과제를 부여하며 결과보고서 및 설문조사를 통해 관광지 불편·개선사항 등 모니터링과 피드백을 강화할 방침이다.
◆임산업 경쟁력 확보 총력에 가시적 성과
영월군은 민선7기부터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정책지원을 통해 관내 임산물 총생산액이 3년간 25%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민선7기 이전인 2017년 영월군 임산물 총생산액은 76억 원이었으나, 2020년 95억 원으로 3년간 19억 원 증가해 25%의 성장률을 보이는 등 그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각종 지원 사업들의 효과가 점차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군은 민선7기부터 대표 임산물 육성을 위해 임산물산업화지원사업 추진해 약 60ha의 눈개승마를 비롯한 전략육성 임산물을 신규로 식재했으며 산지종합유통센터 조성, 백두대간주민지원, 임산물판매장 조성 등 지난 3년간 5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하는 등 임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2년에는 임산물 총생산액 110억 원 달성을 위해 21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임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강원도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임업단체연합회가 창립되어 민·관 협력 체계를 구축했으며, 임업인 간담회 개최를 통해 영월군 임산업 발전 방안 등을 다양하게 논의해왔다.

◆주민주도사업 결과공유회 개최...시민력으로 문화충전
영월군은 최근 아르코공연연습센터@영월에서 주민주도 공모사업 시즌2 ‘소소한 문화활동으로 소문나자’ 결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결과공유회는 지난 7월부터 주민들이 자율예산제로 직접 기획하고 실행한 문화 활동들을 공유하고 자랑하기 위해 마련된 소소한 문화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시즌에 참여한 18개 팀은 사진, 영상 기록물 등 발표자료를 통해 약 두 달간 진행해 온 활동 내용을 공유하며 문화주체로서 직접 사업을 실현한 소감 등을 나누고, 주민 투표로 우수 사례팀을 선정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르신 태몽 전시회, 지역아동센터와 연대한 생태학교, 코로나19 위로 손편지 낭송회, 마스크 제작 나눔, 주말농장 체험 등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주민이 참여한 문화활동이 진행됐다.
상반기에 이은 주민주도 사업으로 9개 읍면 구석구석 문화공간이 확장됐으며, 주민 이야기 시화전, 부채문화 체험 프로젝트 등 영월 지역문화에 관심을 둔 관계인구와의 연대로 해당 분야의 인력을 보충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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