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 류현진은 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한 정규리그 마지막 홈경기 선발 등판에서 5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진은 7개 잡아냈다.
이날 토론토는 12대 4로 대승을 거뒀지만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1, 2위인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나란히 승리하면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올해 2013년 빅리그에 입성한 이래 올해 가장 많은 31경기에 선발 등판, 평균자책점은 4.37를 기록했다. 이날 거둔 승리로 시즌 14승을 올렸다. 이는 미국 진출 이후 한 시즌 최다승 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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