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2021년 네덜란드 교류문화제가 9일 강원 횡성군 우천면 우항리(인삼의미래)에서 개최된다.
우천면 우항리는 6·25 한국전쟁 당시 네덜란드군이 가장 치열하게 전투를 치르며 많은 전사자를 낸 곳으로, 국내 유일의 네덜란드군 참전기념비 및 추모공원이 소재하고 있는 곳이다.
횡성군은 이러한 우천면의 지역 특색을 알리는 동시에 네덜란드와의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교류문화제를 개최하게 됐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6·25 참전 용사와의 만남(대한민국-네덜란드 용사 실시간 화상 인터뷰)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진행된다.
네덜란드 전통의상 체험, 네덜란드 명화·6.25전쟁 유품 전시회 등은 야외에서 진행되지만 참여 인원을 제한·분산해 운영될 예정이다.
앞선 8일 오후 2시 우천중학교에선 명화 전달식도 열린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네덜란드와의 상호교류가 확대되고 나아가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행사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면서 “또한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접촉을 최소화해 안전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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