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정안전부가 지난주 주말 전국 운수업체에 요소수를 긴급 배정하면서, 요소수 부족 사태에 위기를 겪고 있는 강릉시 시내버스 운수업체도 당분간 한시름 놓게 됐다.
지난 13일 오전 강원여객자동차 정비공장에 강릉의 시내버스 운수업체가 행정안전부로부터 긴급배정된 요소수를 배정받기 위해 모였다.
이번에 배정된 물량은 강원도 2만7000L로, 강릉시 시내버스에는 4450L(동진버스 1150L, 동해상사 3300L)가 배정됐다.
이번 요소수 긴급 배정을 통해 운수업체는 25일 가량의 사용량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시 내부에서도 긴급회의를 열어 요소수 수급 현황파악 및 확보 등 대응방안 마련에 고심한 만큼 이번 요소수 긴급배정을 통해 한시름 놓았으나, 아직 완전한 해결은 아닌 만큼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시민의 발인 시내버스 운행에 차질 없도록 위기 극복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
강릉=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