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광공사,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 발표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와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는 18일 ‘2021 관광데이터 활용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10일~6월25일 진행된 공모전에선 공사 다국어 관광정보 개방 서비스인 투어API와 카카오 오픈API 등을 활용해 급변하는 사회·기술 환경 변화에 걸맞은 신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공모했다.
올해로 9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공사는 그간 관광과 앱 개발에 국한됐던 ‘스마트관광 앱 개발 공모전(2013년부터 실시)’을 확장해 서비스, 소프트웨어 등 여러 형태의 제품·서비스 개발 및 아이디어 기획을 유도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공모 부문에 아이디어만으로 참여 가능한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신설, 급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적시에 반영토록 했다.
278개 팀이 참가한 이 공모전에서 뽑힌 수상작은 총 50개로, ‘아이디어 기획 부문’ 10개 팀(대상 1, 최우수상 2, 우수상 3, 장려상 4),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대상 1, 최우수상 4, 우수상 15, 장려상 20) 40개 팀이다.
아이디어 기획 부문 중 대상은 지역별 주요 관광지 정보와 인디문화를 연계한 관광정보 제공 서비스인 ‘인디웨이’가 수상했고, 최우수상은 AR 기반 퍼즐형 여행기록 서비스인 ‘여담’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맞춤형 예약 플랫폼 서비스인 ‘개낭여행’이 수상했다. 이 부문은 참가자 90% 이상이 개인 지원자였는데 제품·서비스 개발에 대한 부담을 줄여 공모전 참여를 확대하고자 했던 목적을 달성한 것으로 보인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은 다양한 관광데이터를 기반으로 관광지 순위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슈잉’이 수상했다. 최우수상은 밤하늘과 별자리 테마 여행 플랫폼인 ‘별 헤는 밤’과 장기 여행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리디’, 맞춤형 AI 문화관광 큐레이션 서비스인 ‘My Muse Tour’, 8가지 테마의 차박여행 정보 서비스인 ‘카핑’ 등 총 4개 팀에게 돌아갔다. 제품/서비스 개발 부문 공모전 수상작들은 웹 또는 구글플레이·앱스토어·원스토어에서 앱 다운로드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공사는 공모 기간 중 기술·경영실무 및 투자유치 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개발을 지원했다. 또한 수상작에는 홍보 및 시연회 개최, 맞춤형 컨설팅 지원 등의 혜택을 비롯해 총 1억 원의 상금이 차등 지급된다.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똑똑 장보기 배달 서비스 신메뉴 밀키트 품평회
국립공원공단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박진우)는 19일 똑똑 장보기 배달 서비스 신메뉴 출시 전 무료 나눔을 통해 품평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똑똑 장보기 배달 서비스는 원주 전통시장인 ‘도래미시장’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난해부터 야영객을 위해 추진하는 전통시장 온라인 장보기 배달 서비스이다.
특히 올해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 발족을 통해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 온라인몰을 오픈했으며, 신규 상품을 대폭 추가했다.
현재 개발 중인 밀키트 상품 또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정식 출시 전 야영객에게 무료 나눔을 통해 품평회를 가질 예정이다.
무료 나눔은 19일 오후 3시부터 구룡 자동차야영장에서 상품 소진 시까지 열리며, 구룡 자동차야영장을 이용하는 야영객 누구나 밀키트를 받아볼 수 있다.

◆심사평가원,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 이하 심사평가원)은 지난 17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소방청이 주최하는 ‘제20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안전관리에 앞장 선 기업 등을 선정해 표창하는 안전 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으로, 준정부기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기관은 심사평가원이 최초다.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분야 공공기관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ISO45001) 및 공간안전 인증(S등급) 취득 ▲안전 신기술(시설관리 드론, 안전체험 VR) 도입적용 ▲체험 중심형 안전 교육훈련 활동 등 안전 문화 조성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원주시 화재 취약 가구 소화기·화재감지기 등 소방 설비 지원 ▲주민 VR 안전체험관 운영 ▲원주 취학 아동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 지역 사회에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대한민국 안전대상 수상에 앞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음압병상운영현황 정보시스템 ▲코로나19 환자관리 정보시스템 ▲코로나19 치료제 실시간 유통 현황 관리시스템 구축 등 국민 보건의료 안전과 직결된 K-방역의 핵심 역할을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국가품질혁신상’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원주=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